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공을 넘겨받은 대통령실은 오늘 한동훈 대표의 요구에 아무 공식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직후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는 '정치공세'에 휘말리지 말고 일로 승부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정책 소통을 내일부터 시작합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개혁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취재결과,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명태균 씨 녹음 공개 이후 대통령실을 겨냥한 공세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"정치공세에 휘말리지 말고, 흔들리지 말고 일의 성과를 가지고 말하자"라는 뜻을 함께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 회의는 한 대표의 오전 회의 발언 직후 열린 회의였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'정치공세'가 어느쪽을 지칭하는지는 굳이 언급 하지 않겠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야당의 이른바 장외 집회와 탄핵 공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"이재명 대표를 살리기 위해 멀쩡한 대통령을 죽이려는 것" 이라며 "야당의 의도는 성공할 수 없다. 국민들의 생각은 다를 것이 라는 대화가 오갔다"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당분간은 정치적 압박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. <br> <br>대신 정책 분야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내일 성태윤 정책실장, 모레 국가안보실 1차장의 브리핑을 사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후반기 국정 운영 과제 등을 90분 간 설명하고, 질문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